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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개


  

● 담임 목사: 임은욱 (eunuk.lim@gmail.com)


 

저희 부모님은 양가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어려움 가운데 신앙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아는 목사님의 소개로 두분은 만나셨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신앙이 같은 배우자를 만났다는 것이 두분에게는 큰 기쁨이셨습니다. 결혼 후 부모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첫 아이가 아들이면 하나님께 바치겠노라 기도하셨고, 저는 삼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나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여러 가지 신앙의 훈련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가정 예배, 성경 읽기, 기도하기, 교회 생활 중시하기, 주일 성수 등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해서 믿음 생활을 배우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저의 앞길을 계속적으로 주지시켜 주셨습니다. “너는 커서 목사가 되어야 한다.” 저는 어릴 때 거의 숙명적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벌어진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반발심도 생겼지만 대체로 수긍하고 순종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대학 진학을 생각하면서 저는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바로 신학과에 들어가기 보다는 세상적인 학문의 기초를 교양으로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신학의 전(前)단계로 생각한 과는 종교학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은 저의 뜻대로 진행되질 않았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사상과 종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만이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였던 나에게 종교학이란 학문은 혼란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종교학과의 기본적인 전제는 ‘종교 다원주의’였습니다. 종교간의 대화와 화해, 자기 종교에 대한 절대화의 주장보다는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는 가운데 화합을 이루는 인본주의적인 사상이 기저에 깔려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의 신앙에 많은 혼란이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 학생 운동은 저에게 많은 충격과 부담으로 와 닿았습니다. 사회 구조의 왜곡된 모습과 선배들의 독재 정권에 대한 규탄과 항의는 저의 이성과 감성을 자극하게 되었고, 저는 점점 학생운동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 생활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가는 것이 싫어졌고, 교회에서 설교하고 이야기 되는 것이 배부른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비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하나님은 좋은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신앙을 잃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학 1학년 때 가입한 선교 단체인 한국기독학생연합회(IVF)와 저희 과 기독인의 모임은 저를 믿음으로 인도해주고 저의 신앙이 회복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방황과 혼란 가운데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서원했던 목회자의 길에 대해서는 감히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직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은 나름대로 재미 있었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저의 마음에 걸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부모님의 서원 기도였고, 저 자신도 목회자의 길을 가겠노라 하나님께 서원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 생활 1년이 되는 즈음에 회사에 사표를 내고 고향인 마산으로 무작정 내려갔습니다. 마산에 머무르는 동안 부모님을 따라 매일 새벽기도를 나갔었고, 교회 고등부 교사를 하면서 소명을 확인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 저의 모교단 신학교인 고려신학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3년동안 신학교의 공부와 사역은 저의 결정이 옳았음을 깨닫게 해 준 감격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좀더 넓고 깊은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유학와서 Liberty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와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좀더 깊이 성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Liberty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는 처음으로 제가 자란 배경과 다른 교단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장로교 전통에만 익숙했던 저에게 신학적으로나 목회적으로 많은 것을 생각케 한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별히 미국의 최대 교단인 Southern Baptist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설교학과 구약을 전공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설교에 도약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약 공부를 통해 성경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와서의 사역은,
앤아버한인교회에서 2002년 9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유학생 사역과 교육부 사역을 했습니다.
찬양교회에서는 2007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사랑방 사역과 행정을 맡아서 섬겼습니다.
현재는 메디슨한인장로교회에서 부름을 받아 2013년 1월부터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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