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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2026. 주일설교 이증복 목사 
본문: 누가복음 4:1-13
제목: 예수님의 승리

누가복음 4:1-13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기록되었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성경은 인류를 대표하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아담이고, 두 번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첫 번째 사람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풍성한 음식과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마귀)의 말을 듣고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 먹음으로 시험에서 실패했습니다.
반면 두 번째로 사람을 대표하신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신 후, 가장 배고프고 연약한 상태에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승리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실패는 죄와 사망을 가져왔고, 다른 한 사람의 승리는 구원과 생명을 가져왔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어떻게 예수님이 마귀의 시험에서 승리하셨는지와 예수님의 승리가 주는 의미에 대해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1.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시험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시험의 시작을 본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1.1)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첫 번째로 성도들이 착각하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시험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금식과 시험의 자리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 성도들이 착각하는 것은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의 특징으로 방언하고, 예언하고, 치유하는 은사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 일어난 일은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 정말로 다릅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아무도 없는 광야로 이끌어 가셔서 40일을 금식하게 하셨고, 시험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1.2)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시험에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인류의 대표로서 마귀의 시험에 실패하여 온 인류가 죄 아래 살게 하였습니다.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실패를 하여 출애굽 당시 20세 이상의 성인은 광야에서 죽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도를 받아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에서 승리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 역시 매일의 삶에서 성령의 충만으로 모든 믿음의 싸움과 시험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의 승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얻은 승리입니다.

마귀의 시험의 핵심은 예수님의 정체성인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시험의 시작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 이라는 말로 시작하여 의심하게 하거나 하나님의 아들임을 포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시험들에 대하여 단 한번도 자신의 감정에 따르거나 능력을 사용하여 기적으로 마귀와 싸우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대항하여 승리하셨습니다.

2.1) 첫 번째 시험입니다.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하여 몹시 배가 고프고 연약한 상태에서 받으신 시험입니다. 
대학교 시절 제가 속한 선교 단체는 12월 28부터 다음해 1월1일까지 4박 5일을 금식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위가 약해서 금식하는 동안 정말로 배가 고픈 것을 넘어서 아프고 쓴 물이 넘어와서 고생을 하였습니다. 금식하는 동안 신기하게도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빨리 걸어가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정말로 안 지나 갑니다. 마지막 날에는 누워 있는 분들이 정말로 많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40일 금식을 하셨으니 얼마나 배고프고 연약한 상태인지는 분명합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와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합니다. 마귀가 예수님께 하나님의 아들 된 능력을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데 사용하라고 유혹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즉, 육신의 필요보다 더 중요한 것,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는 대답입니다.
그런데 만일 마귀가 금식한 저에게 돌을 떡이 되게 하여 먹으라 하였다면, 그것은 시험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돌을 떡으로 만드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돌을 떡으로 만드실 능력이 있으셨기에 그것은 유혹하는 시험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하여 마귀가 시험을 한다면 어떤 것일까요?
만일 우리가 육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에 대한 시험을 받았고, 그것을 채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이기기 힘든 시험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담대하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2.2) 두 번째 시험입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를 주겠다는 시험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죄인을 구원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온 세상의 왕이 되셨습니다. 하지만 마귀는 그 고통의 십자가가 아닌 쉽고 빠른 길로 왕이 되라고 유혹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이렇게 빠른 길로 세상에 왕처럼 보이는 길을 거부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세상의 왕이신 것은 맞지만, 먼저 고난을 받는 섬기는 종으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세상의 죄를 감당하시는 것이 제일 우선되는 사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시므로 왕으로 즉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두 번째 시험은 섬기는 종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을 거부하라는 유혹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호하게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대답함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2.3) 성도님들은 우리를 비방하며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사탄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자신에게 한번 절하는 것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주겠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마귀는 사람보다 지혜롭지만, 그의 지혜는 아주 제한적입니다. 
성도님들이 마귀의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혜로 인도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세상에 큰 영향력을 가진 권세자입니다. 특히나 죄인들에게 대하여 아주 확실하게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오직 제한된 범위에서만 오직 현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의 창조주로 오고 가는 모든 시간과 영원까지 영향력을 가지신 주권자이십니다.
시편 24:1절에서는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탄이 죄에 대하여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진다는 말은 죄인들이 죄의 권세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으로 사탄이 가진 가장 큰 권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죄에 대하여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인 그리스도인은 죄의 권세 아래 있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의인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것을 추종하며 경배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섬기며 경배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하여 추종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마귀에 절하라는 시험에 빠진 것임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2.4) 세 번째 시험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임을 세상에 증명하기 위해 하나님을 시험하라는 것입니다(지난 주 설교).
마귀의 유혹이 위험한 이유는 마귀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유혹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마귀의 유혹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해하고 따랐다면, 시험에 실패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누가복음 3장의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하나님의 선언을 신뢰하고 담대하게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지 하나님께 자신의 방법대로 행동하시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마귀의 유혹을 받아 말씀을 왜곡하여 하나님께 내 방식대로 행동하도록 하는 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말씀을 신뢰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승리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승리입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실 때 온 인류의 대표로서 시험 자리에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온 인류를 대표하여 승리를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전의 인류를 대표하는 자들의 실패를 역전시킨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온 인류를 대표하여 마귀의 유혹에 넘어졌기에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모든 사람은 죄의 권세 아래에 살다가 죽었습니다.
로마서 5:12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신실한 아들로서 인류를 대표하여 이 시험에서 승리하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의와 생명을 얻었습니다.
로마서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마귀의 공격(시험)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귀의 시험을 우리의 힘으로만 싸우지 않습니다. 마귀가 우리를 공격할 때 우리는 승리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지혜와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는 우리의 탐욕으로 인해 넘어질 수도 있고, 두려움과 염려로 인해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비록 넘어질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바로 이미 승리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시험 때에 우리 성도님들은 한 가지를 기억하십시요. "나의 유일한 소망은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그러면 비록 시험에 넘어진다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승리를 향하여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4. 적용입니다.

4.1) 시험은 믿음이 없는 증거가 아닙니다. 예수님도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시험을 받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죄는 시험 당할 때 유혹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4.2)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채우고 있어야 합니다. 시험을 받을 때에 성경 말씀이 준비된 자는 그 시험을 말씀으로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말씀을 가까이 하셔서 읽고 묵상하며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있어야 합니다.

4.3)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비록 마귀가 끊임없이 신자들의 귀에 ”하나님이 정말로 너를 사랑하느냐?“는 의심의 말을 속삭이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확실합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증명되었기에 마귀의 속삭임에 단호히 ”하나님은 나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라고 외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5.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하는 결론입니다.

누가복음 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마귀가 얼마 동안 떠난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귀의 유혹은 언제든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분명한 것은 성도님들이 하나의 시험에 승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성도님들에게 경고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5:8-9))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의 믿음의 싸움은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시험은 계속되지만 우리의 소망은 여전히 확실합니다. 우리는 이미 승리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도 담대히 믿음의 싸움을 싸워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마귀가 도전하는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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