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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2026. 주일설교 이증복 목사 
본문: 마태복음 16:13-16, 16:21
제목: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마태복음 16:13-16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올해는 저희 교회가 세워진지 5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러 해 동안 매디슨의 구원의 방주 역할을 해왔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를 드리며, 매디슨의 구원의 방주로서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회란 무엇인지에 대한 설교를 전하겠습니다. 제가 이런 설교를 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우리 교회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함이고, 우리 교회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임을 알리게 하고자 함입니다.

1. 교회의 시작은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고백에서 시작됩니다.

마태복음 16:13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 하나라고 말한다고 대답합니다. 베드로의 대답은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들 중 한명으로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질문을 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제자들이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를 따라 다니고 있는가? 라는 직접적인 질문입니다. 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하신 이유는 제자들이 믿고 따르는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신앙고백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질문의 첫번째 대상은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이지만, 또한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들의 고백은 베드로와 같은 것이 되어야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실제로 예수님은 이 고백 후에 이 땅에 오셔서 마지막으로 하실 일을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마태복음 16:21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이 고백을 하는 제자들은 왜 예수님께서 영광 대신에 고난을 당하고 죽으셔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제자들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확신에 찬 고백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이 신앙 고백 위에서 교회를 세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 사람의 뜻을 모아 교회 건물을 빌리고 목사를 초대한다고 교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고백을 하는 사람들로 교회는 시작되었고 또한 유지되야 합니다. 
그러므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하여 단순히 교회 창립 기념 축하만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께서는 다시금 자신들에 신앙 고백을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신앙 고백을 하게 될 때 우리는 비록 숫자가 적더라도 하나님의 교회임을 확신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로 든든하게 서게 될 것입니다.
다 같이 1분간 다음의 신앙 고백을 진정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2. 교회의 기초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계시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에 대해 '어떻게 알았니?' 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교회는 다른 단체와 근본적으로 다른 시작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들의 지혜를 가지고 사람들의 수단으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먼저 계시하신 독생자 예수를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열어 주셨기 때문에 시작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은 우리의 지혜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내신 계시를 깨달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 주심으로 예수님에 대한 참된 신앙 고백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시작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 다른 말로 은혜에서 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는 사람이 먼저 시작하거나 드려야 합니다. 먼저 많이 제물을 바친 자들에게 신들은 계시를 내려 주어 신을 알게 하는 것이고 도움을 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래서 일반 종교는 사람의 노력이 시작점입니다.
우리가 이 차이를 분명하게 알게 된다면, 우리는 교회를 세워가며 교회를 보존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음에 감사를 드리며 더욱 하나님을 의존하는 믿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3. 교회는 반석 위에 세워질 때 무너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여기서 반석은 커다란 돌도 아니며, 또한 로마 카톨릭이 말하는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가르키는 말도 아닙니다. 반석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입니다. 즉 모든 교회는 “예수는 그리스도다”라는 신앙의 고백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예수님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과 이 세상의 수단이 중심으로 세워진다면, 교회는 비 바람에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설혹 교회가 올바른 반석 위에 세웠더라도 이 반석을 포기한다면, 그 교회는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우리 교회가 올바른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한때는 많은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적은 수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우리의 반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고 그 고백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에 있습니다. 우리의 올바른 믿음의 고백이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머리(주인)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박해나 환난으로 교회가 무너질까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교회가 없어지는 경우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잊어버리고, 친목 모임으로 전락하게 되었을 때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명확한 진리는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시고 우리는 그 몸의 지체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신앙고백 위에 선 교회입니다.

4. 반석 위에 예수님이 세운 교회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는 일반적인 단체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는 영적인 전쟁 속에 있는 공동체입니다. 여기서 “음부의 권세”는 사망과 죄와 사탄의 권세를 의미합니다. 즉, 교회는 이런 음부의 권세와 싸워 이기는 힘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음부의 권세가 가장 강력하게 싸움을 걸어 오는 경우가 바로 복음을 전할 때입니다. 심지어 교회를 고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성도들이 죄와 싸우는 경우입니다. 잘못된 습관이나 죄를 끊어 버리고자 할 때 더욱 더 유혹이 강해집니다.
음부의 권세는 교회를 무너뜨리고자 교회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을 하거나 목회자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거짓 가르침이 침투해 오게 합니다. 하지만 반석 위에 예수님이 세운 교회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악한 자의 공격으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개개인은 교회의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을 통해 음부의 권세로부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5.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번째,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신앙 고백 위에 예수님께서 세운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정체성을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드러낼 것인가입니다. 물론 사랑이 있고, 섬김이 있고, 봉사가 있는 교회가 되는 것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바르게 고백하는 교회라는 사실을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는 교회로 드러내는 방법은 성도 한분 한분이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심을 매순간 진심으로 고백하며 점검하며 사는 것으로만 가능합니다. 매순간 고백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번째는, 우리가 교회를 운영해 가는데 있어서 기억해야 하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입니다. 교회의 세워짐과 부흥의 모든 역사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도움으로 교회를 세워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간다는 고백입니다. 교회가 보존되고 부흥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은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종합하면, 교회는 성도들의 올바른 신앙 고백과 기도 가운데 세워져 갑니다. 
그러므로 오늘밤 주무시기 전에 한번 자신에게 질문을 하셔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이 질문에 진실한 대답을 하셨다면, 또 다른 질문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나는 내가 고백한 것처럼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나의 주님이심을 믿고 행동하고 있는가?”

이 올바른 질문과 대답 속에서 우리 교회는 비 바람과 홍수가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고 승리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기도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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